그저께 익스트림으로 진입한 이후, 점점 수치가 나빠지고 있다.
어제 자정 경에만 해도 20 이었는데, 아침새 확인해보니 그새 18로 더욱 낮아졌다;;;
시장과 투자자들이 투자에 대해 극도로 두려워하고 있다는 뜻인데,
이런 원인으로 댈 만한 것은 참 웃프게도 요즘 들어서는 수도 없이 많다.
여전히 강경한 매파적 발언을 이어나가는 연준, 최근 드러난 영국 파운드 화폐 문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위협 등등...
쉽게 생각하면 지금 시장에 있어서 좋은게 없으니까!
죄다 안 좋고 안 좋고 정말 안 좋은 뉴스들만 도배되다 시피 하니까!
그러니 익스트림이지.. 괜히 익스트림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여러분, 천년만년 익스트림이 이어질까?
우리 인생사가 어떠한가.
희노애락 이라는 단어처럼,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는게 우리 인생이듯
주식도 마찬가지다. 지금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있는 것이고
이게 몇 주, 몇 달이 갈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
분명한건 이게 2년 3년 연속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거다.
연준이 금리를 계속해서 자이언트스텝을 밟으며 75BP 씩 올려대면서
파월은 매파적 강경 발언을 지속 하고 있어 시장의 공포심을 더욱 부각하고 있는데,
필자는 마치 "우린 주식 팔아라, 팔아라, 가지고 있지 말고 다 던져라" 이렇게만 들린다.
이렇게 피어에서 익스트림 피어로 시장 분위기가 험악해진 요즘,
나스닥 최고 우량주들의 움직임은 어떠한지 3개월 차트로 한번 봐보자.
1등 애플 3개월 차트
6월 단기 저점 후 아이폰14 출시의 기대감과 금리 인상 덜할 거란 심리로 170불을 넘어섰다가
다시 하락하였다가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뭐, 아이폰14 흥행이 예전 작품들과 같지 않니 뭐니 우려하는 목소리들도 있는거 같은데
애플이 괜히 애플이 아니란 것을 팀쿡이 보여줄거라 기대한다.
3분기 실적발표는 오는 11. 3일이다.
3분기 실적은 아이폰14에 따른 실적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이때 발표되는 실적이 어떤지에 따라 애플의 향후 방향성에도 큰 영향이 있을거라 봐도 될거 같다.
다음은 2등 마이크로소프트 3개월 차트다.
MS에서는 애플에 비해서 방어력이 떨어지게시리 낙폭이 좀 있는 편이었는데
그저께 주가 방어를 위해서인지 배당율 10% 향상 발표도 있었고
240선을 마지노선으로 두고 방어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여줬었으나
영국 파운드 이슈 등으로 시장 전체가 침몰하면서 그마저도 무너져 버렸다.
단순히 차트만 봤을 때 아직 저점을 확인했다고 보기 어렵고, 바닥인지 알 수 없는 자리같다.
다음은 아마조로존 3개월 모양새이다.
필자는 아마존이란 기업은 참 유망하다 보고 좋게 생각하지만 CEO는 그다지 안 좋아한다. ㅎ
그래서 늘 관심사로 보고만 있다.
주가는 그냥저냥 하는 거 같다. 지금 봐보니까 테슬라와 비슷한 모양새인거 같기도 하네?
분할전 3,700 (지금은 188) 까지도 갔었는데 그에 비해 지금 115면 진짜 싸긴 싼거 같다...
다음은 구글 3개월 차트다.
원래 좀 조용한 편인 구글인데, 요즘 간간히 안 좋은 이슈로 뉴스에 나오는듯 하다.
지금 100이 깨졌는데, 설마 100이 깨지겠어 했었는데 말이지, 정말 알다가도 모르는게 주식이고
하락장에선 큰놈이고 작은놈이고 다 가차없다는걸 느끼게 해주는거 같다.
3분기 실적발표가 딱 한달 남아있는데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겠지만, 3분기 실적이 단기간 상방이냐 하방이냐를 정할 중요한 날이 될거 같다.
테슬라에 대한 글은 이어서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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