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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2

어머니는 서울아산병원 암수술 후 실망이 크신듯 하다. 저번 암 수술하고나서도 수술 후 회복실에서 한 1시간 20분 정도 경과하여 병실로 돌아온지 몇시간도 안 되어 침대에 누워계실 때였다. 아직 마취도 깨지않아 잠도 주무시지 못하고 물도 못 마시고 있을 그때 이제 몇시간이 채 지났을까 무작정 한 남자분이 와서는 항암주사 좀 맞으실께요 하고 온다. 어머니가 내가 지금 수술하고서 너무 아픈데, 좀 있다 맞으면 안 되냐 라고 하는 질문에 별다른 대꾸도 없이, "아니요. 지금 맞으셔야 되서요." 라며 통증이 어떻다, 고통이 어떻다 별 얘기도 없이 "보호자분은 잠시 나가주세요" 라고 해서 나갔다 오니 주사를 다 놓고 갔길래 어머니한테 "많이 아파요?" 라고 묻자 "몰라, 나 여기서 수술 괜히 했어. 왜이렇게 환자들을 돌보듯이 딱딱하고 불친절하게 대하는지 이럴려고 멀리.. 2022. 9. 27.
서울아산병원 어머니 암수술 후기 올해 62세이신 어머니께서는 허리 디스크 수술, 뇌에 꽈리가 있어 수술, 맨홀 낙상으로 허리디스크 수술 등 환갑 넘어 평온하길 바라시지만 안타깝게도 이런저런 건강상 우여곡절이 많으신 분이다. 위 수술들로 인해 많은 약들을 오랜기간 복용할 수 밖에 없었고 (특히 항생제) 그로 인해 신체 내 면역력이 장기간에 걸쳐 많이 떨어지신듯 하다. 특히, 약 1년 전부터는 방광쪽에 문제가 생겨 고통을 호소해 오셨는데 내가 사는 지방의 여러 병원들을 다녀봐도 별 소득이 없었다. 하지만, 점점 고통의 빈도와 수치는 높아져만 갔고 결국 MRI에 이어서 조직검사까지 받게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방광에 종양이 발견되었다. 왜 그전에 다녔던 병원에서는 더 일찍 발견하지 못했을까.. 아무튼 종양이 발견된 병원(지방에 있는 대학 병원이.. 2022.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