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투자 이야기

테슬라를 매도하고 갈아탄 서학개미 신규 종목 TOP 5 분석

빛나는 인생★ 2022. 9. 27. 13:08

최근 한국경제TV에서 서학개미 들이 테슬라를 매도하고 다른 종목들로 갈아탔다는 분석 뉴스가 올라왔었다.

 

테슬라 팔자 주가 오르네…속 타는 서학개미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209190230&t=NNv 

 

테슬라 팔자 주가 오르네속 타는 서학개미 GO WEST

<앵커> 글로벌 경제와 증시, 기업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하는 `GO WEST` 시간입니다. 글로벌콘텐츠부 오민지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 어떤 소식 전해주시나요 <기자> 우리 서학개미들의 움직

www.wowtv.co.kr

 

음........

테슬람인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테슬라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어디 보자, 테슬라에 갈아탄 종목이 어떤게 있는지.

 

테슬라를 팔고 샀다는 상위 5종목.......

 

 

테슬라를 매도하고 갈아탔다는 종목들은 위 뉴스에서 발췌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1위 엔비디아

2위 애플

3위 리얼티인컴

4위 AMD

5위 유니티소프트웨어

 

 

 

 

자, 그러면 우선 서학개미들이 6월달부터 매도행렬을 시작했다는

 

테슬라 3개월 주가 차트를 한번 봐보자.

 

어려운 장세 속에서도 굉장히 선방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 최근 3개월 차트이다.

 

단기 저점인 230 선을 넘어 270선 상단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요즘 장을 봤을 때 굉장히 뛰어난 선방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안타깝게도 개미들이 팔기 시작한 6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상승해서 잘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 매도한 사람들 중에서는 분명 후회하는 사람들 더러 있을 듯 하다. 

 

 

 

 

다음은 테슬라 매도 후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그것도 압도적인 비중인 엔비디아를 봐보도록 하자.

 

 

엔비디아... 지... 지못미.....

 

차트만 봐도 뭐라 설명할 게 없는거 같다.... ㅠㅠ

 

기껏 테슬라 팔고 갈아탔는데, 주가는 그냥 지하가 대체 어디까지 있는거야? 하고 떨어지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 없다.

 

분명 테슬라 익절이든 손절이든 한 사람 중에, 엔비디아로 갈아타고나서 계좌가 더 심하게 크래쉬 당한

 

서학개미들이 꽤나 있을 듯 하다...  (안타깝습니다. 얼른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미국 주식 중에서 테슬라 다음으로 좋아하는 기업들이

 

사업 독창성과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 향후 미래 성장과 시장 점유를 제대로 할 회사들을 좋아하는데

 

듣보잡 소형 밈주식들은 거들떠보지 않고, 상위 우량주 위주로만 관심이 있으며

 

애플,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도 관심 종목 중 하나이다.

 

필자도 테슬라 올인하기 전에 서학 종목 분산 투자를 잠시 하던 시절에

 

애플과 테슬라 아마존, 그리고 엔비디아도 약 10% 비중으로 샀었는데

 

테슬라는 지속적인 성장성을 내 눈 앞에 매 분기마다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예측이 되는 반면,

 

엔비디아는 AI,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뛰어난 제품을 분명히 갖고는 있지만

 

반도체 하나에 국한하여 반도체 리스크를 앉고 있다는 점에서는

 

테슬라처럼 매년 50%씩 상승하는 모습을 내 눈 앞에 보여줄 수 있는 기업인가? 라는 관점에서는 좀 불확실한 느낌이었다.

 

역시나 이번에 미국의 중국 견제에 따른 반도체 악재와 글로벌 시장 침체에 따른 반도체 시장 비수기,

 

코인시장의 이더리움 채굴 중단에 따른 여파가 엔비디아에 직격탄을 날린듯 한 모습이다.

 

저쪽 분야에서는 독보적일만큼 좋은 기업이니 나중에 경제가 회복되면 나아질 것이다.

 

다만 지금 들어가는 것은 서서히 분할매수 하는 것은 몰라도 저게 저점 부근인지는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다.

 

필자 같으면 그냥 불안하고 신경쓰일거 같으니까 속 편한 테슬라 사고 말겠다.

 

 

 

 

그 다음 2위인 애플의 3개월 차트 흐름이다.

 

2위는 역시 애플, 대장 of 대장

 

역시 약세장에서도 강한 애플이다.

애플은 뭐 그냥 사놓고 시간 지나면 올라있을 주식이긴 하다.

 

하지만, 필자는 다소 우려하는 것이 애플이 코로나19에 따른 양적완화로 시중에 돈이 어마어마하게 풀렸고

인구수가 무지 많은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호조를 이루면서

20년도에서 21년도 실적이 크게 오르면서 역대급 실적을 이뤘는데

 

지금은 경기침체와 금리인상으로 전세계가 돈줄을 꽁꽁 싸매고 있는 22년도 이다.

 

이런 와중에 아이폰14 라는 야심찬 새제품을 내놓았고, 가격도 전작과 유사한 수준에서 내놓았지만

시장에서 반응은 크게 달라진게 없다는 등 다소 시큰둥한 반응이다.

 

거두절미하고, 필자가 애플을 보는 관점은 이렇다. 애플이 20년도에서 21년도 크게 성장한 모습처럼

22년도에도 유사한 흐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20년도에서 21년도 실적이 기존까지 점진적인 우상향 모습을 뛰어넘어 크게 상승한 터라

22년도 올해는 못해도 21년도 실적에서 조금더 올라간 모습이라도 보여줘야 할 터인데 (어닝 비트)

 

만일 비슷비슷하거나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그보다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아마 수구 기득권 세력과 언론들은 "애플, 성장 멈췄나" 등등 기사로 깍아내리는데 혈안이 될 것 같다.

 

왜냐하면, 미국이나 자본주의 세력들은 돈과 관련해서는 한없이 냉철하기 때문이다.

돈을 잘 벌면 내 친구

돈을 잘 벌다가 못 벌거나 평범해지면 (그래도 잘 버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너 왜 이래? 문제 있어? 라고 걸고 넘어지는 곳이 이 바닥이므로.

 

여하튼 애플의 저력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것이고, 무엇보다 산업공학의 마스터 팀쿡이 건재해 있는 한

애플 실적은 분명 알아서 잘 관리되서 나올 것이라 생각이 든다. 글로벌 넘버원 애플이니까.

 

 

 

다음은 테슬라를 매도하고 서학개미들이 갈아탄 인기 종목 3위, 리얼티닷컴 이다.

 

좀 오르는듯 하다가 시원하게 미끄럼틀 타는....

 

필자는 사실 이 종목 들어는 봤으나 개인적으로 배당주식은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는 종목이다.

 

보니까 배당이 무려 4.89% 나 되네, 상당히 배당 성향이 강한 종목임을 알 수 있는데

 

최근 3개월 주가를 보면 피가 철철 흐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음, 뭐라 할 말이 없다. 

 

금리가 계속 오르는데 당연히 배당 성향이 강한 주식이 오를리가 만무하다.

 

아마 6월쯤에는 원체 경기가 안 좋고 둔화된다니 그런 뉴스가 나돌 때니까

 

경기가 안 좋을 때는 배당주가 최고지~! 라는 생각으로 옮겨타신거 같은데 ㅠㅠ

 

그 이후로 연준이 금리를 계속해서 75BP씩 올려댈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아무튼 필자는 배당주는 안 사고 관심도 별로 없는터라 여기까지만 적겠다.

 

 

 

다음은 테슬라를 매도하고 서학개미가 갈아탄 인기 종목 4위 AMD 를 보도록 하자.

 

반도체 섹터는 그야말로 히말라야 산맥을 등정하는 고난의 연속인듯 하다.

 

리사수 CEO의 AMD!

 

필자는 기업도 기업이지만 그 기업을 이끌어가는 CEO가 어떠한 사람인지도 참 관심이 많은데,

 

CEO가 자기 회사 좀 컸다고 돈 좀 벌었다고 호화 요트사고 별장 사고

 

이런 CEO는 절대 싫어한다. 

 

전세계 부호 1위로 등극하고 나서도 회사에서 먹고자고 미친듯이 일하는 일론 머스크를 좋아하는 이유다.

 

 

리사수도 굉장히 좋아하는 CEO 이고, 망해가는 AMD를 다시 살리는 것만 아니라 인텔의 아성까지 깨버린

 

대단하고 위대한 CEO라 생각되는 명장인데

 

경기하락에 따른 반도체 섹터 침체는 AMD도 빗겨갈 수가 없는 듯 하다.

 

다음 분기 실적 발표인 10.25일이 중요한 기로가 될 거 같다.

 

다들 그러하듯이, 필자도 반도체 쪽에서는 엔비디아와 AMD는 정말 좋은 기업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때는 아니란 생각이다. 연준 금리 인상이 꺽이기 시작하고 온갖 언론에서 경기 침체를 부르짖고 있는 지금

 

이제 봄날처럼 다시 경기가 따뜻해지는 그 날이 되야 반도체 섹터도 다시 살아날 듯 싶다.

 

 

 

 

다음은 서학개미 매수 5위, 유니티 소프트웨어 이다.

 

전 사실 이 기업을 잘 모릅니다. :(

 

관심 밖 기업이라 어떤 부류의 회사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

 

뭐가 좋은게 있으니까 서학개미들이 매수한 랭킹 5위에 들어간 기업이겠지?

 

하지만 3개월 주가 흐름을 보면 안타깝다.

 

뭐가 됐든 아무쪼록 회복하여 서학개미들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국내장은 10년 넘게, 미국장은 뒤늦게서야 시작해서 이제 1년쯤 되었지만

 

느끼는 점은 국내장이나 미국장이나 개미는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거 같다.

 

뭔가 물려있던 종목, 변동성이 큰 종목은 기업 펀더멘탈과 상관없이 

 

지쳐서 떠나거나, 아니면 조금 반등하면 그동안 고생하고 물려있던 시간이 아까워서 팔고 떠나는거 같고

 

새로 갈아타는 종목들을 보면

 

엔비디아, AMD (단기 저점이란 생각이 드는 주가로, 반등이 예상되는듯한 성장주)

 

애플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같은 듬직한 넘버원 대형 우량주)

 

리얼티닷컴 (배당 성향이 강한 주가 변동성이 적을거 같은 종목)

 

우리나라도 별반 차이가 있을까 싶다.

 

 

 

 

오늘 포스팅은 왜 서학개미들은 테슬라를 팔았냐? 그런 글은 별로 쓰고 싶지 않다.

 

테슬라를 팔고 떠난 모든 서학개미들이 부디 모두 익절하며 떠났길 바라고

 

새롭게 갈아탄 종목에서도 좋은 성과로 어려운 시기 웃으며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