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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62억 횡령으로 결국 구속, 가족이 어떻게 이럴 수 있나

빛나는 인생★ 2022. 10. 8. 01:46

연예인이자 방송인, 박수홍

 

요즘 여러 뉴스들 중에서 연예계 쪽 뉴스는 박수홍과 가족들에 대한 뉴스가 가장 핫한 뉴스 중 하나인 듯 하다. 어떻게 피를 섞은 가족들이 그럴 수 있는지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검찰은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에게 약 62억원의 횡령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는 소식이 떴다. 지난 10년간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박수홍씨의 출연료 등을 횡령했다고 하는데 과연 62억이 전부일까;

 

박수홍 친형 박씨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인건비 허위 계상으로 19억원, 부동산 매입 목적 11억7000만원, 기타 자금 무단 사용 9000만원,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9000만원, 고소인 개인 계좌 무단 인출 29억원 등 총 61억7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저게 다 사실이라면 어떻게 저럴 수 있는지 그저 박수홍씨가 불쌍하고 안 됐다는 생각 밖엔 들지 않는다. 그런데 박수홍씨는 지난해 4월달에 자신의 친형 부부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해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기로 해놓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검찰에 고소했었는데, 이때 고소한 주요 핵심은 친형 부부가 지난 10년 동안 116억에 달하는 자신의 출연료 등을 횡령했다는 것이다.

 

수홍씨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끝까지 힘내길 바랍니다.

 

일각에서는 '친족상도례' 제도가 적용돼 처벌을 면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검찰은 박수홍씨 개인 계좌에서 29억원을 무단으로 인출한 주체가 친형이라고 판단하고 '친족상도례' 제도는 적용할 수 없다고 봤다고 한다. '친족상도례' 제도가 뭐길래 이런 친형의 파렴치한 행위를 감쌀 수 있는지. 다행스럽게도 검찰은 친형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친형에 이어 박수홍씨의 형수인 친형 아내도 의혹을 받고 있다. KBS2 뉴스에 따르면 친형인 박씨와 형수는 서울 강서구에 여러 채의 상가는 물론, 마포구 인근에도 형수 개인 명의로 된 부동산이나 그외 지역에도 남편과 공동 명의로 여러 채의 아파트와 상가를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밝혀진 내용으로만 하더라도 강서구와 마포구에 법인 소유 8채, 개인 및 공동명의 8채를 합치면 최소 100억에서 200억 사이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니 놀라울 놀짜 그 자체다.

 

이게 대체 사람이 할 짓인가요?

 

다행스럽게도 박수홍씨의 법률 대리인은 "친형 박씨네 부부의 모든 재산에 대해 가압류를 걸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추후 재판 승소 시 어느 정도는 회수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게 대체 사람이 할 짓인가요. 정말 사람의 탈을 쓴 oo라고 밖에 생각들지 않네요.

 

평생을 가족들을 먹어살리다 싶이 일해왔으면서 자신이 원하던 그리고 사랑하던 여자조차도 가족들의 반대로 헤어지는 착한 남자 박수홍, 그런 그가 최근 가족들에 의해 받은 상처와 충격적인 고발 내용들은 양파같이 까면 깔수록 놀라운 뉴스들 뿐인거 같다.

 

사랑하는 연인과도 가족들 때문에 헤어진...
박수홍씨는 우연찮게 구조한 고양이(다홍이)에 대한 애정이 정말 남다르다.

 

가족이 무엇인가. 필요할 때 그 어떤 누구보다도 의지가 되고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피가 섞인 혈연이 아닌가. 세상이 점점 더 삭막하고 각박해지고 있고 타인은 지옥이다 라는 드라마가 흥행했듯이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로 내 주변에 사는 이웃조차 누구인지도 모르고 살고있는 타인에 대한 무색무취한 사회가 되고 있는 현실이라 하더라도 최소한 가족만큼은, 가족만큼은, 가족만큼은... 절대 이런 짓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아무쪼록 박수홍씨 자신이 가장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겠지만 절대 무너지지 말고 힘냈으면 좋겠고 법원에서 공정하게 시시비비를 가려주어 공명정대하게 처리되길 바랄 뿐이다.

 

오래오래 박수홍씨와 다홍이가 사진처럼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